SK종합화학(대표 나경수)이 친환경 랩을 개발했다.
SK종합화학은 식품 패키징 전문기업 크린랲과 업소용 친환경 랩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월26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랩은 대형마트에서 육류 등을 포장하거나 음식점에서 배달음식을 포장할 때 주로 사용된 PVC(Polyvinyl Chloride) 소재 랩을 PE(Polyethylene) 소재로 대체한 것이다.
인체에 무해하고 패키징이 용이하도록 우수한 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고 소각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합성수지와 분리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다.
업소용 친환경 PE 랩은 SK종합화학의 고기능성 PE 소재와 초박막 랩 설계 기술에 크린랲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가정용 PE랩 개발 노하우가 더해져 개발했다.
양사는 11월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PE 랩을 선보이고 앞으로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협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패키징산업의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시작”이라며 “ESG 경영 관점에서 식품‧유통‧포장재 등 다양한 국내기업과 협력해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