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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요 자원에 리튬 추가 … 철반석‧티탄‧스트론튬 수요도 증가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0.11.27
유럽위원회가 자원 확보를 위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책정했다.
유럽위원회는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0)화하기 위한 유럽 그린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기술과 자원 동향을 정리해 발표했다.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자원 목록에는 전기자동차(EV) 보급을 타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을 추가했으며 2020년 산업계 주도 유럽 천연자원 동맹을 설립해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조달 루트 다각화와 리사이클, 유럽 내 채굴량 확대 등을 본격화함으로써 역외물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럽위원회는 3년마다 경제적 중요성과 공급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조달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천연자원을 목록으로 작성한 후 공개하고 있다.
최근 유럽 그린딜을 통해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디지털화가 중요하고 2차전지, 연료전지, 로봇, 3D프린터 보급이 진전되면 자원 수요가 급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한 바 있는 만큼 천연자원 목록에 리튬 외에도 철반석, 티탄, 스트론튬 등 관련 자원을 대거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튬은 EV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용도만 계산해도 유럽 내 수요가 2030년까지 최대 18배, 2050년까지는 최대 60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공급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로 구성된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2020년 설립할 계획인 유럽 천연자원 동맹을 통해 희토류와 자석 밸류체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구자석에 사용하는 희토류는 EV, 디지털 기술, 풍력발전기 등 탈탄소화에 필요한 여러 기술에도 투입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수요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리사이클이나 사용량 저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공적 연구기관에서 2021년부터 폐기물 처리, 첨단소재와 대체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유럽 내 재고와 폐기물 상황을 바탕으로 잠재적 공급량을 계산해 2022년까지 실행 가능한 회수 프로젝트를 결정할 계획이다.
역내 조달량 확대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2025년까지 조업 가능한 유럽연합(EU) 내 중요 원자재 채굴‧가공 프로젝트와 투자 니즈, 관련 자금 조달 기회 등을 특정해나갈 예정이다.
유럽에서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없는 자원은 조달처를 분산한다.
2021년 캐나다, 아프리카 각국과 다양한 원료를 지속가능하게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국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
표, 그래프: <유럽위원회 지정 중요 천연자원(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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