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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HD, 스코프 3 감축 추진 … 파트너의 지속가능성 지원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뉴스 2025.05.23
후지필름HD(Fujifilm Holdings)가 스코프(Scope) 3 배출량 감축을 본격화한다.
후지필름HD는 2030년 LCA(Life Cycle Assessment)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목표치는 2019년 대비 50% 감축이다.
후지필름HD는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직·간접 생산활동으로 발생하는 스코프 1, 스코프 2를 감축하고 있으나 2023년 기준 LCA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42만4000톤이며 스코프 1·스코프 2(생산)은 92만4000톤으로 12%대에 불과하다.
반면, 밸류체인에서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을 포함하는 스코프 3 중에서도 카테고리 1(조달)은 593만9000만톤으로 80%를 차지해 감축이 시급하다.
후지필름HD는 효과가 큰 화학제품 공급망을 중심으로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설명회, 설문조사, 면담을 통해 후지필름HD에게 필름 및 반도체 소재 원료를 공급하는 파트너의 니즈 파악을 마쳤으며 글로벌 및 화학제품 이외의 시장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파트너에게 일방적인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탈탄소화를 추진할 방침이며 스코프1, 스코프2 관련 노하우를 파트너와 공유해 공급망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전략이다.
핵심은 비용이다. 후지필름HD는 정부 보조금과 재생에너지 도입 서비스를 이용해 코스트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탈탄소화 지원제도로 Shift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코프 3 감축을 추진하는 대표기업 주도로 공급망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때 필요한 설비 갱신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기업간 연계 선진 모델 지원 사업을 활용할 계획이다.
후지필름HD는 2024년 Shift 사업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파트너의 보일러 설비의 연료 전환 및 갱신을 통해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
2025년에도 Shift 사업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파트너의 코스트 부담을 줄이면서 저탄소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관련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 Digital Grid와 연계해 재생에너지도 도입한다.
Digital Grid가 보유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전력계획을 최적화함으로써 공급망의 전기요금을 억제하고 코스트다운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파트너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SSBJ)는 최근 스코프 1, 스코프 2, 스코프 3 정보표시 기준을 발표했다. 2026년부터 대기업의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후지필름HD의 공급망 탈탄소화 프로젝트가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표, 그래프: <후지필름의 2023년 LCA 이산화탄소 배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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