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중심으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1월4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변화함으로써 새로운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은 SK이노베이션이 새로운 10년의 담대한 출발을 시작하는 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석유화학기업들이 직면한 치명적인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Green Energy & Materials) 중심으로 경영 방향을 설정하고 2021년을 본격적인 실행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친환경 중심의 전면·근본적 혁신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및 소재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 사장은 “배터리·소재 사업은 친환경 성장의 중심으로 이제 시장에서 성장가치를 평가받기 시작한 만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글로벌 최고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존 문제에 직면한 석유·화학·윤활유 사업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가시적 성과를 시현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특히, 화학 사업은 폐플래스틱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화학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