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조경목 사장은 1월6일 신년사를 통해 “탄소를 줄이고 친환경으로 전환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근본적인 변화(딥체인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등 석유제품이 예상보다 빠르게 외면당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SK에너지는 2019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정유 사업과 친환경 및 미래형 플랫폼 사업을 양대축으로 하는 성장 체제인 CIC(Company in Company)를 도입했다.
2021년에는 CIC를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조경목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정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자”고 주문하면서 “플랫폼과 마케팅 사업 면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기존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