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플렉스(Polyplex)가 재생수지 생산을 확대한다.
폴리플렉스는 라용(Rayong)에 소재한 기존공장 인근에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2번째 리사이클 공장을 건설해 재생수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플렉스의 리사이클제품은 이물질 제거 기술이 뛰어나고 병(Bottle)용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해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는 가운데 재생수지 생산능력을 조기에 확대해 수요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번째 리사이클 공장 완공 후에는 재생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생산능력이 1만5000톤에서 2만7500톤으로, 재생 PP(Polypropylene)과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5000톤에서 1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리플렉스는 독자 개발한 3차원 여과 시스템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FDA로부터 병용 그레이드 인증을 받아 BtoB(Bottle to Bottle) 대응 팁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또 리사이클 함유물과 가공‧유통 과정 관리에 기반한 국제적 환경기준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도 획득함으로써 최근 의류기업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재생 PET는 병, 섬유, 필름 및 시트, 스트랩 테이프용으로, 재생 PP는 사출성형 용도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HDPE는 병용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폴리플렉스는 폐플래스틱 이슈를 타고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활동이 진행되면서 재생수지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설비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플렉스는 인디아에 본사를 두고 인디아, 타이, 미국을 비롯한 5개국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특히 타이공장은 PET필름과 PP계 및 PE계 필름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사이클이 용이한 단일소재(Mono Material)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