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500달러대를 유지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함에 따라 소폭 오름세를 나타냄으로써 500달러 붕괴 가능성을 불식했다.

나프타 시세는 1월29일 C&F Japan 톤당 512달러로 3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 역시 502달러로 3달러 올랐다. CIF NWE는 509달러, FOB USG는 470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5.88달러로 0.47달러 상승하고 중국의 춘절 연휴를 앞두고 구매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500달러대를 유지했다.
싱가폴이 나프타, 리포메이트(Reformate), 휘발유 브렌딩제품 수입량을 22만5696톤으로 전주대비 78.1% 확대한 영향도 작용했다. 중동산이 21만1872톤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강추위가 물러갔으나 LPG(액화석유가스) 수요가 여전해 NCC(Naphtha Cracking Center)들이 나프타 중심으로 투입할 수밖에 없는 사정도 영향을 미쳤다. 프로판(Propane)은 나프타의 90% 수준을 형성하면 대체원료 투입이 본격화되나 프로판(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57.125달러로 10.375달러 좁혀졌다.
에틸렌(Ethylene)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가 톤당 411.125달러로 손익분기점 250-350달러를 크게 웃돌아 NCC들이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것도 강세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