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펙(Sinopec)과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닝보(Ningbo) 지역의 석유화학 투자를 확대한다.
사이노펙과 라이온델바젤은 최근 저장성(Zhejiang) 닝보에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SM(Styrene Monomer) 60만톤과 PO(Propylene Oxide) 27만5000톤 병산 플랜트를 추가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50대50 합작기업 Ningbo ZRCC LyondellBasell New Material 설립을 결정했으며 독점금지법 조사와 정부 절차를 거쳐 합작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규 플랜트는 닝보 전하이(Zhenhai)에 소재한 기존 SM/PO 공장 내부에 건설할 예정이다.
사이노펙과 라이온델바젤은 2007년부터 SM/PO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전하이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SM 60만톤, PO 27만5000톤으로 확대했다.
2019년 12월에는 2차 SM/PO 합작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최근 생산능력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프로젝트는 기존 공장의 원료와 인프라를 활용하며 생산제품을 사이노펙과 라이온델바젤이 50대50 비율로 판매할 방침이다.
사이노펙은 닝보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일체화 컴플렉스의 유도제품 프로젝트 일환으로 SM/PO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라이온델바젤은 중국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