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단지 주변이 스마트한 안전지대로 변신한다.
서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스마트타운 챌린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은 시민 주도 모임인 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책을 모색 해결하는 사업이다.
서산시는 2020년 5월 국토부에 대산단지와 지역주민 상생발전 주제의 사업계획을 제시해 스마트타운 챌린지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국비 3억원을 확보해 지역주민과 대산단지 입주기업 직원 등이 참여하는 리빙랩을 구성하고 안전 스마트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산업단지 사건‧사고 발생 시 스마트 신속 알림체계 구축, 폐쇄회로(CC)TV 미설치 지역 안전 드론(무인항공기) 운영, 주요 병목 교차로 감응형 신호체계 도입,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등으로, 국토교통부 종합평가에서 호평을 받아 최종 공모에 채택됐다.
서산시는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23억원 등 43억원을 들여 대산단지 주변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4월에 사업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 상반기까지 위험물질 운송차 모니터링 시스템과 감응형 신호체계 시스템 구축, 스마트 데이터 허브 설치 등을 마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 시장은 “신속 대응 시스템과 위급상황 사전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면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산단지는 면적이 1516만평방미터에 울산, 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입주기업 70여사, 근무인력 1만50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