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화학사고 예방 활동을 독려한다.
환경부는 4월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호텔에서 주요기업 경영진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13일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학사고 집중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자리로,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 아래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등 10사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임원들은 현장에서 파악한 화학사고 원인 및 저감 활동 등을 공유하면서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건의하고, 환경부는 각각의 특성에 맞추어 자체적인 사고 예방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사업장 밸브, 플랜지, 스위치를 사전에 점검·확인하는 밸프스 안전 캠페인을 소개하며 개인보호구 착용 및 안전절차 숙지 등을 작업자들이 생활화하도록 경영진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어린이날(5월5일)과 부처님 오신 날(5월17일) 등 휴일이 있는 기간에 화학안전 관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밸프스 안전 활동 집중 홍보 기간을 4월 말에서 5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5월 말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작업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시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되고 사업장의 화학사고가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