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자체개발 신약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LG화학은 4월28일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LG화학은 전임상 및 임 상1상을 통해 면역세포 감소 효과, S1P1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
상1상을 통해 면역세포 감소 효과, S1P1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계약을 통해 트랜스테라는 LC510255에 대한 중국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보유한다.
트랜스테라는 글로벌 제약기업 출신의 경영진이 2016년 중국 난징(Nanjing)에 설립한 염증성 질환 및 항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LG화학은 2020년 트랜스테라가 개발한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해 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시장은 2020년 17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2027년에는 26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신약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강화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