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폭락세가 멈추었다.
아시아 AN 시장은 유럽‧미국 플랜트가 재가동한 가운데 동서석유화학이 정기보수를 예고함으로써 소폭 하락에 그쳤다.

AN 시세는 4월20일 CFR FE Asia 톤당 26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263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S Asia도 2500달러로 40달러 하락했다.
유럽 이네오스(Ineos)와 미국 코너스톤(Cornerstone)이 불가항력을 철회하고 풀가동으로 전환하면서 폭락세를 계속했으나 미국산이 5월부터 유입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가 크게 둔화됐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1만4000위안으로 400위안 상승했으나 수입가격 환산 1900달러에도 미달해 중국산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동서석유화학이 5월10일부터 30일간 일정으로 울산 소재 No.4 26만5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2500달러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인디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대유행하면서 수요 감소가 확실시돼 폭락을 재연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중국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은 2022년 1분기에 Lianyungang 소재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7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와 AN 26만톤 2기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No.3 AN 26만톤 플랜트도 2022년 1분기에 가동할 방침이다.
프로필렌을 100% 자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현재는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46만톤의 MTO로는 부족해 상업구매를 병행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