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대표 이상일)이 스판덱스 호조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TK케미칼은 1분기 매출이 12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0억원에서 플러스 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 역시 마이너스 47억원에서 플러스 46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상장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이 1060억원으로 5.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40억원에서 플러스 30억원으로 흑자 전환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3.8%에서 플러스 2.4%로 개선됐다.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해상운임 강세로 지분법손익 대상인 SM상선과 대한해운의 순이익이 증가해 순이익이 폭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K케미칼은 스판덱스 공장을 3월부터 재가동하고 있어 생산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에는 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