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은 개선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5월10-14일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87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가
127로 집계돼 전월대비 2 하락했다고 밝혔다.
PSI는 전월에 비해 변화 없음을 의미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하고 있다.
제조업 업황 PSI는 2020년 6월부터 12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으나 2021년 5월에는 2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내수가 121, 수출은 127, 생산 111, 투자액 117, 채산성 111 등 모든 세부 지표가 100을 넘겼으나 투자액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학은 업황 PSI가 118으로 5, 섬유는 144로 1 하락했고 디스플레이는 135로 15, 자동차가 86으로 22, 가전은 119로 19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는 173으로 11, 조선은 148로 10, 기계는 152로 19, 바이오·헬스도 115로 10 증가했다.
6월 업황 전망 PSI는 133으로 여전히 100을 상회했으며 전월의 124과 비교해 3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내수는 125, 수출 134, 생산 121, 투자액 124 등으로 세부 지표가 일제히 전월보다 높아졌다.
다만, 세부 업종별로는 화학이 100으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 반면 나머지 모든 업종은 상당수 100을 상회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