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산학 협업체(거버넌스)가 출범했다.
울산시는 5월24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 민관산학 협업체 구성 시작(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 주관으로 열린 회의는 울산 미포 국가 산업단지 대개조와 세부 사업별 추진 현황 및 계획 설명,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관련 추진계획 소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울산·미포 국가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삼아 테크노·이화·매곡·모듈화 일반 산업단지와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수소전기 자율주행 자동차 육성 등 6개 분야에 친환경 수소전기자동차 복합관리센터 구축 등 3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산업단지 대개조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협업체는 혁신중개자(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식생태계(대학과 연구기관 등), 산업생태계(입주기업협의회와 중소기업협회 등) 등 3개 그룹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 인력·지식·기술 제공과 협력,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업체에는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폴리텍대학,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석유화학단지 공장장협의회, 매곡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등 민관산학 인력 38명이 참여한다.
협업체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 관련 구성·운영 계획 마련,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사업은 울산·미포 국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스마트 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