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MI(Materials Informatics) 활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MI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 자산이 늘어나자 단순히 소재 개발‧응용에 그치지 않고 여러 그레이드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 축적 뿐만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분자계 소재를 중심으로 멀티 M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영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MI 도구는 PoC(개념실증)를 거쳐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수요기업이 원하는 기능이나 니즈를 입력하면 적합한 소재나 가공방법을 도출해 여러 후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자사 영업현장에서 즉각 소재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외부판매용 데이터 서비스로 발전시켜 수익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시하고 있다. 2021년까지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를 630명 확보하는 계획 아래 기계학습 기본지식을 이해하고 초보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인재부터 500명 육성할 방침이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이해할 수 있는 인재를 확충함으로써 AI를 사용했을 때 더욱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빠르게 분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등 기능을 익히는 인재도 100명 육성한다.
MI를 실시하기 위한 데이터 취득, 알고리즘 설계 등 전략을 세우고 현장의 젊은 인재들을 교육시키는 핵심인력을 늘려 MI 보급과 디지털 인재 육성에서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교육 컨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초급편에서는 온라인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와 기계학습 등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고 중급편에서는 실제 업무 과제를 취급하면서 MI를 실시하기 위한 실천적 지식과 기술을 취득하도록 할 예정이다.
독자 개발한 전사적 데이터 분석 환경인 MI-Hub를 활용하면 업무용 컴퓨터에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부하가 큰 계산을 실시할 수 있고 온라인 비대면 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