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가 포장소재의 MR(Material Recycle)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6월4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최한 고기능 점·접착 기술 세미나에서 도요잉크코리아 강진웅 과장은 플래스틱 포장재의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한 환경대응제품 개발 발표를 통해 “기존의 포장소재가 가진 기능을 잃지 않고 잉크를 제거해 플래스틱을 착색이 없는 상태로 꺼내고 재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MR 기술을 2022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탈묵용 코팅제 및 박리용 접착제에서 OPP(Oriented Polypropylene), CPP(Chlorinated Polypropylene), PE(Polyethylene) 등의 올레핀 계열
필름을 빼내는 복층필름의 탈묵·탈리 기술은 실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도요잉크코리아는 재생 플래스틱의 착색 원인인 잉크·접착제를 제거해 투명도 및 순도를 향상시키고 리사이클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이밖에 VMCPP(Vacuum Metalized CPP)로 구성된 단일소재(Mono Material) 포장소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산소 배리어성을 보완한 접착제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포장소재용 접착제 산업에서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할 수 있는 혁신제품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식품포장용 무용제형 라미네이트 접착제와 종이용 히트씰제, 바이오매스 및 생분해성 접착제 등이 주목받고 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