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케미칼(MCH: Mitsubishi Chemical)이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생산을 확대한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이태리에서 CFRP 생산을 맡고 있는 그룹사 CPC에 350억엔(약 35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중반까지 세계 최대급인 5000톤 용량의 프레스성형기 3대와 가공기, 자동 도장라인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기자동차(EV)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이 복잡해지고 있고 경량화 니즈가 확대되면서 CFRP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기존공장 인근 부지에 신규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CPC는 CFRP 성형‧가공‧도장‧조립을 일관 수행할 수 있으며 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경량화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고급 차종을 중심으로 CFRP 성형부품을 공급해왔고 현재는 5000톤 프레스성형기 1대와 3000톤, 1000톤 1대씩을 갖추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수년 후 차세대 자동차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복잡한 형태의 새시 등 성형이 어려운 부품을 중심으로 경량소재 도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 그룹은 프리프레그를 생산하는 독일 c-m-p와 탄소섬유 리사이클 전문기업인 CarboNXT를 인수하며 CPC 인근에 SMC(Sheet Molding Compound) 설비를 건설하는 등 유럽에서 탄소섬유 관련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빠르게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