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21.06.28

PPC, 아시아 중심 5400톤 증설 … 우에노, 3750톤으로 확대
일본 폴리플라스틱스(PPC: Polyplastics)가 LCP(Liquid Crystal Polymer)를 중심으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폴리플라스틱스는 후지(Fuji) 소재 중합공장에 이어 중국, 타이완 공장을 증설해 LCP 생산능력을 5400톤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OM(Polyacetal)은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중국에 9만톤 플랜트를 건설한다.
폴리플라스틱스는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의 뒤를 잇는 차세대 통신규격인 6G 관련 수요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LCP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이셀(Daicel)이 폴리플라스틱스를 완전 자회사화함으로써 판매망을 확보한 유럽‧미국에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주요 소비국인 아시아 투자로 선회했다.
일본 후지에서만 LCP 1만5000톤 중합공장을 가동했으나 2024년까지 아시아 지역에 신규라인을 건설함으로써 생산능력을 5400톤 정도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다가올 6G 시대 뿐만 아니라 5G 통신이 보급되는 동안 고주파 통신이 확대됨으로써 저유전 등 다양한 그레이드를 중심으로 LCP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으로 공급하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했고 FPC(Flexible Printed Circuit) 소재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필름 채용도 본격화되고 있다.
폴리플라스틱스는 당분간은 기기 용도가 LCP 수요를 좌우하나 미래에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상당수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증설 투자를 완료하는 2024년 이후에는 커넥티드카 시장이 열리면서 밀리파를 중심으로 LCP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M은 일본, 중국, 타이완, 말레이 중합 플랜트에서 총 30만톤 생산체제를 완성했으며 앞으로 중국에서 기존 난퉁(Nantong) 플랜트를 중심으로 신증설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총 9만톤을 추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POM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 그레이드 등 특수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다이셀은 폴리플라스틱스 사업을 포함해 EP 분야의 영업이익을 2025년 340억엔으로 2020년에 비해 155억엔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폴리플라스틱스의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200억엔 상당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이셀 자체적으로도 의료기기용 POM 수요를 개척하고 유럽에서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바이오 베이스 POM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에노정밀화학(Ueno Fine Chemicals)도 2021년 여름 상업가동을 목표로 요카이치(Yokkaichi)에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함으로써 LCP 니트레진 생산능력을 3750톤으로 1.5배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전기‧전자산업이 급성장했고 5G와 차세대 전동자동차(xEV)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우에노정밀화학은 LCP 원료부터 폴리머까지 일관생산하고 있으며 원료인 POB(p-Hydroxybenzoic Acid) 및 2-히드록시-6-나프텐산 생산능력은 세계 최대로 파악되고 있다.
LCP 니트레진은 2000년 이타미(Itami)에 1250톤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5년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해 현재까지 2500톤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기‧전자용과 5G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
LCP 시장은 2020년 스마트폰 커넥터용을 중심으로 급성장했으며 비대면 트렌드를 타고 태블릿 PC와 일반 컴퓨터 판매량이 급증한 것 역시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에노정밀화학은 앞으로 5G와 xEV 수요가 LCP 시장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5G용 기판 소재는 저유전율과 저유전정접 등 우수한 전기특성을 갖춘 LCP를 기대하고 있다. 5G 시대가 2023년경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했다.
요카이치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은 모노머부터 폴리머까지 일관 생산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이타미 공장과 함께 2개 생산기지를 운영해 공급체제를 더욱 안정화시킬 방침이다. (K)
<화학저널 2021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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