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가성소다(Caustic Soda)는 반등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한국이 수출을 대폭 줄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요가 살아나고 있으나 소폭 반등에 그쳤다.

가성소다 시세는 6월17일 FOB NE Asia 톤당 325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3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미국 수출을 확대하면서 동남아시아 수요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300ㄷㄹ러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가 알루미나(Alumina) 공장을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보합세 형성에 그쳤다. 동남아에서는 CFR SE Asia 330-340달러를 요구했으나 수요기업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시아도 무역상들이 미국 수출 확대로 공급이 부족하다며 FOB NE Asia 340달러를 요구했으나 325달러로 10달러 상승에 머물렀다.
국내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LG화학의 정기보수를 이유로 5월 수출량을 1만1713톤으로 전월대비 73% 줄임으로써 300달러대 회복에는 성공했으나 추가 상승에는 힘들어하고 있다. 5월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수출이 3329톤으로 67% 격감했고, 베트남도 1226톤으로 84% 격감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