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중형용기) 컨테이너는 1회용 내장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닛신상사(Nissin Shoji)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필름과 투입구 부분으로 구성된 컨테이너용 특수 내장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액체를 수송하는 IBC 컨테이너 내부에 적용하면 사용 후 바로 폐기할 수 있어 컨테이너 재이용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세정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닛신상사는 석유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문상사로, 산업용 연료를 중심으로 연료유와 윤활유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재생 가능 에너지와 액화석유가스(LPG) 외에 산업‧농업자재 등도 취급하고 있으며 외식‧식료품, 부동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능상품부에서는 산업자재 사업의 상업소재로 유기화학제품이나 합성수지, 첨가제, 부직포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물류‧포장자재 등도 공급하고 있고 최근에는 보랭백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의성이 높은 취급제품은 B2B(Business to Business) 분야의 B2C(Business to Consumer)제품으로 설정하고 시장의 다운스트림 시프트에 맞추어 관련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B2B 분야의 B2C제품으로 IBC 컨테이너용 특수 내장소재를 투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성수지 물류기재 메이저인 산코(Sanko)의 IBC 컨테이너용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시험제품을 완성한 상태이다.
IBC는 기본적으로 재이용할 때 세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세정업자에게 위탁할 때 물류코스트 부담이 크기 때문에 물류기업의 채산성 향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세정 과정의 수고 뿐만 아니라 환경부하가 막대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닛신상사가 개발하고 있는 소재는 폴리올레핀 필름으로 이루어진 1회용 내장재로, IBC 내부에 사용하면 재이용을 위해 실시했던 세정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송 대상인 액체에 맞추어 필름의 다층화와 항균성 및 배리어성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투입구과 필름이 연결된 부분에서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기업과 함께 수지 가공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능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21년 가을경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선행 테스트에 협력한 수요기업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을 시작하고 연말 전에 협력공장에서 양산화함으로써 조기에 보급 및 판매 확대 성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이후에는 주로 액제 수송을 실시하고 있는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안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해대책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항산화 필름을 사용해 물을 비축하는 용도 등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