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반등에 성공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수요 감소 흐름이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원료가격 초강세를 타고 오름세를 나타내 주목된다.

SBR 시세는 6월25일 CFR NE Asia 톤당 1760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96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China도 131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1만2800위안으로 500위안 급등해 수입가격 환산 1749달러를 형성했다. CFR China는 2018년 10월4일 1350달러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6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부타디엔(Butadiene) 현물가격이 6월25일 FOB Korea 톤당 1370달러로 90달러 폭등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일부 SBR 생산기업들은 SBR과 부타디엔의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으며 SBR을 제조해 판매하는 것보다 부타디엔을 판매하는 편이 더 낮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SBR과 부타디엔의 스프레드는 톤당 450달러로 손익분기점 400-500달러의 중간 수준이고 중국은 스프레드가 톤당 3200위안으로 손익분기범 3700위안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승용차 생산이 5월 161만7000대로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SBR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마이크로 칩 공급부족으로 자동차 공장 가동 차질이 잇따름에 따라 대전‧금산공장 가동을 6월24-26일 중단하는 등 타이어 생산 차질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