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폭락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GS칼텍스가 신규 크래커를 가동함에 따라 폭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7월2일 FOB Korea 톤당 965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935달러로 1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995달러, CFR Taiwan은 1000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다.
GS칼텍스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75만톤, 프로필렌 43만톤의 MFC(Mixed Feed Cracker)를 완공하고 상업가동 수순을 밟고 있으나 6월27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문제를 해결한 후 7월5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져 곧 상업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온스펙에 들어가면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의 PP(Polypropylene) 생산기업들이 마닌 악화로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아시아 현물가격 폭등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PP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는 톤당 9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LG화학이 여수 소재 신규 스팀 크래커 가동률을 95%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에틸렌 80만톤, 프로필렌 40만톤으로 6월11일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중국에서도 Jinneng Science & Technology가 7월 하순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90만톤으로 PP 45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해 원료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