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2분기 매출 BSI 106 기록… 3분기 전망도 100 상회
화학뉴스 2021.07.12
화학을 포함한 제조업 경기가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 1034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각각 97과 1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2분기 시황과 매출 BSI는 통계를 개편한 2019년 3분기 이후 최고치이며 전분기대비 각각 5포인트, 9포인트씩 높아졌다.
내수가 99로 상승 전환했으며 수출도 1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을 웃돌면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104로 2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고 고용은 102로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매출 BSI는 반도체 107을 비롯해 일반기계 101, 정유 109, 화학 106, 철강 108, 2차전지 112 등 상당수 업종이 100을 상회했다.
디스플레이 87, 자동차 89, 조선 87, 섬유 87 등으로 일부 업종은 100을 밑돌았으나 전분기대비로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대기업은 114, 중소기업은 95로 전분기대비 각각 12포인트, 11포인트 올랐다.
3분기 전망 BSI는 시황이 101, 매출이 103을 기록하며 100을 여전히 웃돌았으나 전분기대비 하락세로 전환돼 개선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수와 수출 전망치가 102와 105로 100을 상회하는 가운데 4분기만에 전분기대비 낮아졌고 설비투자(102)와 고용(103) 역시 하락했다.
업종별 전망은 반도체 112, 자동차 103, 화학 103 등 다수 업종에서 100을 상회한 가운데 2차전지가 1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94, 철강 99 등 일부 업종은 100 아래로 떨어졌으며 전분기와 비교해 반도체와 2차전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대기업이 111로 100을 웃돌고 중소기업은 99로 100 아래로 내려갔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2021년 2분기 주요 항목별 현황 BSI>
<화학저널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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