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이 대산공장의 주요 자재를 공유한다.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은 서산시 소재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자재 운영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사업장을 둔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주요 자재에 대해 재고 관리와 조달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자재가 급하게 필요할 때 외부구매 대신 상대기업의 재고에서 가져올 수 있게 한 것으로,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배관, 베어링 등 범용성 자재 430여개 품목을 공유 대상으로 정했다.
양사는 원활한 자재 공유를 위해 모바일로 실시간 재고 조회와 출고가 가능한 공동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개별 자재 운영규모를 30%까지 줄이고 공간운영 효율은 2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공유 품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은 “양사의 긴급 상황 대응력과 재고관리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산단지 내 다른 석유화학기업들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