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이 DIG에어가스(옛 대성산업가스)와 함께 질소 생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삼성GEC 본사에서 DIG에어가스와 공기분리 플랜트(ASU: Air Separation Unit) 표준 설계도서 개발 및 공동 사업수행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산업용으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질소 생산설비인 ASU에 대한 설계 표준 패키지를 공동 개발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기로 했다.
질소는 공기의 78%를 차지하며 정유·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타이어, 식품, 제철 등의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이며 가장 대중적인 암모니아·요소 비료의 원료이기도 하다.
양사는 표준패키지 개발이 완료되면 설계 정보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어 프로젝트의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중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풍부한 ASU 플랜트 건설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DIG에어가스는 국내 유일의 ASU 원천기술 보유기업으로서 산업용·특수 가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