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대표 김충식)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송원산업은 2021년 2분기 매출액이 23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34.5%,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으로 176.2% 급증했다.
산업용 화학제품 사업부는 2분기 매출이 1757억원으로 15.1%, 상반기 매출은 339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산업용 화학제품 수요가 회복된 가운데 경쟁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함으로써 기존 수요기업 뿐만 아니라 신규 수요기업에 대한 공급에 나선 영향으로 파악된다.
특히, 윤활제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연료 및 윤활유 첨가제부문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코팅제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는 2분기 매출이 563억원으로 23.9% 증가했다.
글로벌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며 이전에 가격 인상에 나선 결과 주석 중간제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원산업은 하반기에도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물류 및 운송에 발생한 타격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의 사업 운영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유익한 대안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