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에틸렌 생산량 312만톤 … PE‧PP‧PS 출하량 급증추세
화학뉴스 2021.08.23
일본 석유화학산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 수준을 되찾았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일본은 2021년 6월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46만19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했고 에틸렌 가동률은 93.3%를 기록했다.
에틸렌 크래커 가동률이 손익분기점 기준인 9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3개월 연속이며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등 주요 4대 합성수지 내수 출하량도 일제히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DPE(Low-Density PE)는 생산량이 11만4100톤으로 23.0%, 내수 출하량도 11만5100톤으로 17.0% 증가했다. 주력 용도인 필름용 출하량이 14.0% 늘어나며 전체 증가를 견인한 반면 수출은 8700톤으로 41.0% 격감했다.
HDPE(High-Density PE)는 생산량이 4만8500톤으로 7.0% 감소했으나 중공성형용 출하량이 12.0% 급증하며 내수 출하량은 5만9500톤으로 11.0% 늘어났고 수출도 8500톤으로 24.0% 급증했다.
PP는 생산량이 14만9800톤으로 67% 급증했다.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출성형용 출하량이 28.0% 급증하며 섬유, 중공성형용 수요 감소를 상쇄함으로써 내수 출하량은 20만1800톤으로 18.0% 증가했고 수출도 9800톤으로 35.0% 급증했다.
PS는 생산량이 4만8900톤으로 5% 감소했으나 내수 출하량이 5만9000톤으로 33.0% 급증, 수출은 5800톤으로 4.0% 감소했다.
4대 합성수지 내수 출하량은 공급기업들이 6월 원료가격 상승에 대응해 7-8월 판매가격 인상에 나섬에 따라 6월 선제적으로 구매한 수요기업들이 많아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은 상반기 에틸렌 생산량이 312만4400톤으로 2020년에 비해 11.0% 급증했고 2019년 314만1700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일본 석유화학 생산(2021)>
<화학저널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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