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플래스틱 재활용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첨가제 솔루션을 공개했다.
플래스틱산업은 재활용 공정 중 열적‧기계적 응력으로 발생하는 폴리머의 품질 저하를 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재활용 플래스틱은 보통 폴리머 변질을 가속화하는 불순물과 폴리머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재 특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플래스틱 재활용기업 및 소재 가공기업은 재활용 폴리머 소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품질 및 성능 저하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으나 바스프의 새로운 첨가제 솔루션 IrgaCycle이 재활용 플래스틱의 품질을 개선해 가공 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IrgaCycle은 바스프의 VALERAS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솔루션이며 포장재, 자동차 및 모빌리티, 건축 및 건설 등 여러 최종산업에서 재활용 소재의 비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비분진 과립형 첨가제로 재활용 공정에 쉽고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제한된 가공성, 낮은 장기 열안정성, 실외 풍화에 대한 불충분한 보호성 등 재활용 수지와 관련된 특정 품질 문제를 해결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rgaCycle PS 030 G는 주로 재활용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폴리올레핀(Polyolefin) 및 혼합 폴리머 소재의 사출‧압출 응용 분야에서 장기 내열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IrgaCycle PS 031 G는 필름 및 관련 연질 포장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LDPE(Low-Density PE) 및 LLDPE(Linear LDPE)의 가공 및 장기 내열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IrgaCycle PS 032 G는 불순물이 함유된 재활용 PP(Polypropylene) 및 폴리올레핀 혼합물에 가공 안정성 및 장기 내열 안정성을 개선하고 있다.
IrgaCycle™ UV 033 DD는 옥외용 플래스틱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재생 HDPE 및 PP 혼합물에 향상된 내후성, 장기 내열 및 가공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IrgaCycle XT 034 DD는 가공 및 장기 내열 안정성을 회복시키고 재활용 플래스틱의 불순물 중화에 도움을 주며 폴리올레핀 재생 원료의 기계적 특성을 개선하고 있다.
토마스 클로스터 바스프 퍼포먼스 케미컬 사업부문 총괄은 “기술 향상과 규제 강화로 기계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e)을 통한 플래스틱 생산량이 2030년까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스프는 플래스틱의 순환경제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IrgaCycle 등 재활용을 위한 특정 솔루션을 추가하며 기존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