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1100달러에 근접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핵심 다운스트림이 상승세를 계속하면서 구매수요 증가로 이어져 1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틸렌 시세는 9월24일 FOB Korea 톤당 1085달러로 2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0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NE Asia는 1135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PE(Polyethyl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상승세를 계속하는 가운데 에틸렌 생산기업들이 공급을 줄여 초강세를 유도하고 있으나 동남아시아는 초강세의 부담으로 구매가 줄어들어 1100달러를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CFR NE Asia도 공급자들은 1150달러를 요구했으나 바이어들은 1120-113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몇몇 스팀 크래커가 정기보수에 들어가 공급이 줄어듦으로써 1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중국이 장기연휴에 들어가고 중국 정부가 에너지 사용을 규제함에 따라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불투명해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다운스트림 SM(Styrene Monomer)은 CFR China 1204달러로 1200달러대를 유지했고, MEG(Monoethylene Glycol)는 CFR China 72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특히,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711달러로 14달러 상승에 그쳐 에틸렌의 마진이 확대됨으로써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상승할 수밖에 없어 한계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9월24일 톤당 423.88달러로 손익분기점 250-350달를 크게 상회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