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의외의 폭등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대로 폭등한 가운데 무역상들이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폭등이 불가피했다.

LLDPE 시세는 9월29일 CFR FE Asia 톤당 1180달러로 4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는 1230달러 30달러 급등했으며, CFR S Asia는 125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C6 메탈로센(Metalloene) LLDPE는 FEA가 1270달러, SEA는 1300달러로 각각 50달러 폭등했으나 SA는 1350달러로 20달러 상승에 그쳤다.
국제유가가 9월2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달러대로 올라선 영향으로 무역상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공급을 줄임으로써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이 9월24일 CFR NE Asia 톤당 1135달러로 25달러 상승한 것도 무역상들의 공급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도 2022년 1월물이 ex-warehouse 톤당 9385위안으로 585위안 급등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석탄 공급부족에 따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3% 이상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다운스트림의 가동중단 또는 가동률 감축이 불가피해 PE 전체적으로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디아는 10월12일부터 PE에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를 적용할 예정으로 있어 폭등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인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고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 BIS 적용을 시작함으로써 인디아 수출가격 인상 경쟁을 벌였던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