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케미칼 제조기술이 2030년까지 상용화돼 온실가스 33만톤 감축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1년 10월15일 주최한 석유화학 산업 공정 학술행사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형석 박사는 e-케미칼 제조 기술: 전기에너지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발표를 통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CO2) 환원 기술은 메탄올(Methanol) 및 에탄올(Ethanol) 등과 같은 고부가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케미칼 제조기술은 탄소중립을 실현시키기 위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전환공정에서 전기에너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석유화학 공정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다.
국내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은 Carbon to X 연구단을 통해 이산화탄소 전환을 활용한 전기화학적 일산화탄소(CO) 생산기술과 이산화탄소 수소화 포름산(Formic Acid) 제조법, 이산화탄소를 함유한 친환경 고분자, 미세조류 기반의 광생물을 통한 고분자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오형석 박사는 “CCU 프로젝트는 경제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전류밀도에 따른 기술 개발 영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TEA(Techno-Economic Analysis) 및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반 공정 최적화 확립 및 비즈니스 전략과 경제성이 향상된 CCU 기술, 기술 수월성 확보 및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한 기술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