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3000억원대를 투입해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한양은 자사가 대표사로 참여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이 새만금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월15일 발표했다.
에이플러스는 한양을 비롯해 우미건설, 호원건설, 김제시, 부강건설, 한백종합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되면 에이플러스는 새만금 개발사업 2권역 250만평방미터 부지에 10년간 직접 투자비 3014억원, 총사업비 362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첨단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2021년 2월 확정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최종 사업 시행자에게는 100MW의 수상태양광발전 사업권이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에이플러스는 새만금 신재생 클러스터의 대규모 발전단지와 연계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건물 지붕과 주차장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을 추진한다.
또 새만금 신항만, 신공항, 스마트 수변도시 등 새만금 2권역의 대단위 개발사업과 연계해 미래형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2031년까지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에이플러스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부력체 및 구조물 설치, 연료전지 등 12개 관련기업과 입주확약·양해각서(MOU) 등을 맺고 분양면적의 38%인 72만평방미터 입주기업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는 약 6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21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39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