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T‧SCG로부터 11억달러 조달 … 2026-2027년 에틸렌 20만톤 가동
화학뉴스 2021.10.25
CAP(Chandra Asri Petrochemical)가 11억달러를 조달했다.
인도네시아 화학 메이저 CAP는 최근 신주예약권 할당을 통해 자금 11억달러(약 1조1900억원) 조달을 완료하며 인도네시아 사상 최대 자금 조달 기록을 세웠다.
신주는 CAP의 2대 주주인 타이 SCG(Siam Cement Group)의 SCG Chemicals과 타이 PTT 그룹 산하의 타이오일(Thai Oil)이 인수했다.
CAP는 조달 자금을 2026-2027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50억달러를 투자한 CAP2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CAP는 2021년 7월 말 타이오일과 전략적 연계협정을 체결하고 9월 타이오일의 출자를 받기로 결정한 바 있다.
타이오일은 CAP의 필두주주인 Barito Pacific, 기존 3대 주주인 창립자 플래조코 판게투, 4대 주주인 Barito Pacific의 싱가폴 자회사 등으로부터 신주 우선 인수권을 인수하며 CAP의 주식 15%를 보유하는 3대 주주로 등극했다.
SCG Chemicals은 신주 인수를 통해 CAP 지분율 30.57%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오일은 PTT가 45.03%를 출자했고 촌부리(Chonburi)에서 원유처리능력이 하루 27만5000배럴에 달하는 타이 최대 정유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CAP에는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를 통해 출자했으며 CAP와는 에틸렌(Ethylene) 원료용 나프타(Naphtha)와 LPG(액화석유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AP는 2022년 CAP2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 결정을 내릴 계획이며 SCG Chemicals과 타이오일이 최대 총 4억달러를 추가로 출자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타이오일의 출자액은 2억700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CAP2 프로젝트는 CAP의 100% 자회사인 Chandra Asri Perkasa가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K)
표, 그래프: <CAP의 생산능력 및 증설 계획>
<화학저널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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