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IBM과 함께 IBM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연세대학교는 국제캠퍼스에 조성할 계획인 연세사이언스파크(YSP)에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가 설립되면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IBM 퀀텀 시스템 원 양자컴퓨터가 설치된 IBM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게 된다고 10월25일 발표했다.
연세대학교와 IBM은 양자컴퓨팅 학술 연구, 양자컴퓨팅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 관련 양자컴퓨팅 자원 제공 등 양자컴퓨팅 연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는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IBM 퀀텀 허브로서 관련기업, 대학, 연구소, 의료기관,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 양자컴퓨팅 연구에 관심이 있는 조직들과도 협업을 위한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에 힘씀으로써 국내 양자컴퓨팅 교육과 연구, 양자컴퓨팅 활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이 반도체, 전자, 자동차 기술 성공에 이어 차세대 국가 양자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IBM 원성식 사장은 “IBM은 양자컴퓨팅에 대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 개방형 접근이 양자컴퓨팅의 과학적, 비즈니스적 발전과 활용을 앞당기는 중요한 요소”라며 “한국은 제조, 금융 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유치하기 위한 IBM과 연세대학교의 협업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및 IBM 퀀텀 팀은 양자컴퓨팅이 금융, 에너지, 화학, 소재과학, 최적화 및 머신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함께 연구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종합기술원, KAIST 등이 IBM과 양자컴퓨팅 연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