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LG화학과 UNIST는 10월29일 탄소중립, 바이오매스와 배터리 소재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산화탄소(CO2)의 탄화수소 전환에 필요한 촉매 기술 개발과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래스틱 생산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 등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분야에서도 함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바이오 등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연구 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전세계 대학 가운데 최대 2차전지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해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ESG 기반의 신 성장동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관련 연구 분야에 강점이 있다”면서 “2022년에 문을 여는 탄소중립융합원을 통해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UNIST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