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K케미칼(대표 김병기)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TK케미칼은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8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425억원으로 6104.2% 폭증하며 2분기 연속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3분기 매출액은 4730억원으로 1539억원,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580억원, 순이익은 2452억원으로 2603억원 증가했다.
3분기에는 병(Bottle)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 사업에서 최대 수출국 미국이 공급 차질을 빚으며 판매가격 상승 수혜를 입었다.
또 해상운임이 폭등한 영향으로 지분 29.6%를 보유하고 있는 SM상선의 영업이익이 급증해 지분법 이익이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TK케미칼은 4분기 중국의 전력난과 현지공장 공급 제한, 국제 원면 가격 상승 등 대체수요 효과까지 더해지며 제조부문에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폐PET병 리사이클 사업, LG화학과 추진할 생분해성 플래스틱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