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Acetic Acid)은 폭락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초산 시장은 원료가격 초강세에 플랜트 트러블로 1200-1300달러로 폭등하면서 바이어들의 경계심이 확대되고 있다.

초산 시세는 11월3일 CFR FE Asia 톤당 105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 CFR S Asia는 모두 105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FOB China도 95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원료 메탄올(Methanol)이 500달러대 초강세를 뒤로 하고 폭락세를 계속해 11월5일 CFR SE Asia 460달러로 29달러 추가 폭락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도 CFR NE Asia 톤당 1170달러로 30달러 하락한 영향이 작용했다.
특히, 폭등에 폭등을 거듭하면서 1300달러 안팎으로 치솟자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줄여 폭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정부가 석탄 가격 안정화에 나서면서 중국의 메탄올 생산이 증가하고 초산 생산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685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다.
중국의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들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메탄올이 상승하면 초산도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으나 초산 현물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당분간은 하향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옛아된다.
다운스트림 VAM(Vinyl Acetate Monomer)은 11월3일 CFR China가 2550달러로 125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350달러, CFR S Asia는 24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 역시 1만950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