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폭락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중국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서도 생산이 줄어든 영향으로 내수가격은 급등했다.

HDPE 시세는 11월10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120달러로 4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119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은 FEA가 1130달러로 40달러 폭락했고 SEA는 127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필름(Film)은 FEA가 1150달러로 40달러 폭락했으나 SEA는 127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얀(Yarn)은 FEA가 116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SEA는 126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중국은 전력난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산업생산이 침체돼 HDPE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폭락세를 주도했다.
산업생산 위축에 따라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월물이 ex-warehouse 톤당 8857위안으로 59위안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생산이 줄어들고 수입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 내수가격은 필름 그레이드 기준 ex-재간 톤당 9200위안으로 350위안 급등했다.
중국은 HDPE를 월 50만톤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비중은 사우디산이 20%, 이란산이 19%, UAE(아랍에미리트)산이 15%, 한국산 10%, 러시아산 5%로 파악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도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구매를 연기하는 전략을 취해 전체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