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1년 11월16일 주최한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에서 국토교통부 손달현 주무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개발현황 및 전망 발표를 통해 “한국은 UAM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정책 로드맵을 통해 실증사업, 법·제도 개선 방향, 기술 로드맵 수립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AM은 플라잉카, 개인용 비행체, 무인비행체,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 등의 개념으로 불리며 글로벌 시장은 2040년 6090억달러(약 73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조비 애비에이션(Joby Aviation), 독일 릴리움(Lilium), 볼로콥터(Volocopter) 등이 세계적 플레이어로 개발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20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함께 UAM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화시스템도 2020년 7월 한국공항공사(KAC)와 대규모 버티포트(Vertiport)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K-UAM 추진전략으로 안전 확보를 위한 합리적 제도를 설정하고 운항기준 마련을 위한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또 민간역량 확보 및 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 핵심 R&D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대중 수용성 확보를 위한 단계적 서비스 실현 △이용 편의를 고려한 인프라 구축 △연계교통 구축을 위한 복합환승센터와의 연계 강화 △공정하면서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글로벌 스탠다드와 나란히 하는 국제협력 확대 등도 중시하고 있으며 UAM Team Korea를 구성하여 30개 이상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드론(무인항공기) 배송은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20%, 국내시장은 40%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생활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