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제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공장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KT는 산업용 머신비전(기계 품질 검사장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출시한다고 6월2일 밝혔다.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검사, 생산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기존에 사람이 맨눈으로 하던 작업을 인공지능(AI)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KT-코그넥스가 출시하는 신제품은 5G 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분석, 공정 상태 모바일 알림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는 카메라를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촬영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지연 없이 플랫폼에 전송하도록 돕고 있다.
AI는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기계 동작을 결정하며 이미지와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므로 손실·분실 우려가 없다.
KT는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동차·반도체·식품·의료제약·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공장 환경과 공정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기업신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은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제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 공장 전체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