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건축자재 사업에서 B2C(Business to Consumer)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창호 브랜드 휴그린의 온라인 셀프 견적 및 시공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휴그린 홈페이지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거실, 침실, 주방 등 위치별로 직접 실측한 규격을 입력하고 필요한 창호의 종류를 선택하면 창호 설치를 위한 상세 견적을 제안하고 있으며 시공 상담 신청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창호를 선택한 후 주거 형태, 시공 환경, 공사 일정 등을 입력하면 전문 시공 상담사와 비대면 상담까지 제공하고 있다.
상담 후 필요에 따라 실측과 시공까지 진행할 수도 있다.
창호 소비자들은 그동안 견적을 의뢰하기 위해 여러 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시간이나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셀프 견적 및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휴그린은 새로운 니즈에 항상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휴그린을 중심으로 건축자재 분야의 B2C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 일반 소비자와 휴그린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창호 대리점 모집에 나섰고 배우 신민아를 기용한 광고를 송출하는 등 B2C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화하고 있다.
8월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등으로 창을 쉽게 열 수 없는 최근의 상황에 맞추어 환기 솔루션용으로 자동환기창 Pro를 출시했다.
환기 유닛에 3단계 필터를 넣어 초미세먼지는 물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99.95%까지 제거하고 악취와 유해가스까지 걸러낸 청정한 공기만을 실내에 들어오도록 했으며 높은 효율의 전열 교환 소자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 효율도 높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