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전광현)이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19년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디어젠, 닥터노아 등 다수의 AI 관련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했다.
양사는 특정 치료 적응증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를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출된 후보물질의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며 판권 등은 SK케미칼에 독점 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케미칼은 AI 기반 후보물질을 도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AI 신약 개발이 생소했던 2019년 오픈 R&D TF(태스크포스)를 발족시켰고 7월 스탠다임과 제휴를 맺으며 AI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021년 초에는 스탠다임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7월에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에 대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키로 했으며 디어젠, 닥터노아바이오텍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수년 동안 진행한 AI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