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aPHA(Amorphous Polyhydroxyl Alkanoate) 상업생산에 나선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1년 12월2일 주최한 패키징교육 - 주요 소재 및 친환경 트렌드·기술동향 교육에서 CJ제일제당 이청일 부장은 PHA 친환경 포장재 개발 현황 발표를 통해서 “CJ제일제당이 PHA 기반 컴파운딩을 통한 산업과 해양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분해 가능한 완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12월 말 인도네시아 파수루안(Pasuruan)에 aPHA 5000톤 플랜트를 완공하고 2022년 1분기 이후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이후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6만5000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aPHA를 통해 PLA(Polylactic Acid)의 약점인 내충격성과 가정 생분해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물성을 개선한 트레이와 PLA와 컴파운드를 통해 바이오 생분해 100%, 가정 생분해, 투명도 등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필름도 개발할 방침이다.
멀칭필름 용도에서는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베이스 scPHA(Semi-crystalline PHA)와 aPHA 컴파운드를 통해 장기적으로 작물별로 분해할 수 있는 메커니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의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에 대응해서는 폼(Foam) 포장재에 100% 생분해 가능한 aPHA 발포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환경부는 PVC(Polyvinyl Chloride) 라미네이션 및 도포(코팅) 포장재 규제, PVC 수축포장재 규제, PVC 재질 포장재 규제 등 3가지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이청일 부장은 “PVC 재질 규제가 더 확대되면 SKC, 유성케미칼과 공동개발한 생분해성 BO(Biaxially Oriented)-PLHA(PLA+aPHA) 필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라면 포장재, 볶음용 포장재 용도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