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DMF(Dimethyl Formamide) 국제가격이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9월 중순부터 표면화된 전력 공급 부족에 대응해 전력 대량 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으로, 10월에는 주요 생산기업들이 가동을 중지해 수급 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반면, 우레탄(Urethane) 원료용 수요는 증가해 톤당 1만8500위안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말부터 중국기업들이 가동을 재개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나 중국 수요처에 우선 공급함은 물론 물류 차질까지 빚어져 국제가격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MF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 사태로 수요가 급감했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원료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봄철부터 설비 트러블, 정기보수, 전력 공급 제한 등으로 생산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초에는 톤당 1만위안 전후에 거래됐으나 8월 중순 1만5000위안 수준으로 급등했고 9월 10만톤 공장에서 설비 트러블이 발생한 후 순차적으로 재가동했으나 전력난이 터지면서 우레탄 원료용을 중심으로 공급부족이 심화돼 10월에는 1만8500위안으로 과거 최고치를 형성했다.
10월 말부터 일부가 가동을 재개하면서 공급에 숨통이 트이고 있으나 중국 수요처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국제가격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