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인디아 수입가격만 폭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중국이 석탄 가격 안정화 조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는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인디아는 폭락했다.

LDPE 시세는 12월1일 CFR FE Asia가 톤당 1500달러, CFR SE Asia는 15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 Asia는 1660달러로 60달러 폭락했다.
중국 정부가 석탄 가격 안정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석탄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동아시아는 변동이 없었다.
중국에서 태양광용 EVA(Ethylene Vinyl Acetate)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동북아시아 메이저들이 가동률을 낮춰 공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1만24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남아시아는 디왈리(Diwali) 축제가 끝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구매를 늦추면서 폭락이 불가피했다.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도 12월1일 FEA가 11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SEA는 1300달러, SA는 13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 1350달러, SEA 1450달러, SA 1620달러로 모두 보합세를 형성했다.
에틸렌(Ethylene)이 FOB Korea 100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는 2022년 1월물이 ex-warehouse 톤당 8477위안으로 277위안 하락했으나 중국 내수가격은 ex-works 톤당 9100위안을 유지했다.
그러나 석탄 가격 안정으로 중국의 MTP(Methanol to Polyolefin) 가동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폭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역상들이 차익을 노리고 유럽, 미국과의 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나 컨테이너 부족에 운송기간이 오래 걸리고 해상운임 또한 톤당 500달러 이상으로 매우 높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