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폭락세가 우려된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예상 밖으로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중국 내수가격이 급락함으로써 동북아·동남아 모두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DPE 시세는 12월8일 CFR FE Asia 톤당 15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152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CFR S Asia는 166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무역상들은 국제유가가 12월1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5.15달러로 5.27달러 폭등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703달러로 33달러 급등함으로써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1만1950위안으로 450위안 급락함으로써 15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폭등과 신증설 플랜트 가동이 엇갈려 등락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중국 내수가격이 급락함으로써 현물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과 미국산은 코스트가 낮은 에탄(Ethane) 베이스로 2022년 1월부터 수출을 적극화할 가능성이 커 우려되고 있다.
S&P Global을 중심으로 일부에서는 미국이 2022년 에탄 베이스 크래커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에탄 거래가격이 41% 폭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나프타(Naphtha)에 비해 약세가 불가피하고 공급과잉까지 심화돼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2022년 신증설물량 중 500만톤을 아시아에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