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외 시장점유율 36.2%로 1위 … CATL, 12.5%로 3위에 불과
화학뉴스 2021.12.15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10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전기자동차(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12.1GWh로 전년동기대비 93.0%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량이 40.5GWh로 131.5% 증가하고 시장점유율은 36.2%로 6.0%포인트 급등하며 기존 1위인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을 제쳤다.
파나소닉은 사용량이 19.6GWh에서 28.0GWh로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이 25.0%로 8.8%포인트 급락해 2위로 밀려났다.
중국 CATL은 중국 외 시장에서는 2020년 1-10월 시장점유율이 6.2%에 그쳤으나 2021년 1-10월에는 사용량이 14.0GWh로 290.3% 폭증하며 시장점유율도 12.5%로 급등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을 추격하고 있다.
CATL은 테슬라(Tesla)의 중국산 모델3 유럽 수출물량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EQA, BMW iX3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온은 사용량이 12.4GWh로 116.6% 증가하고 시장점유율은 11.1%로 1.2%포인트 급등해 4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사용량이 10.0GWh로 66.9% 늘어난 반면 시장점유율은 8.9%로 1.4%포인트 하락하며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10월 배터리 사용량은 11.8GWh로 전년동월대비 43.3%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파나소닉을 2배 앞서면서 1위를 유지했고, SK온과 삼성SDI은 각각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중국 제외 세계 배터리 사용량(1-10월)>
<화학저널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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