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계약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바이어들이 연말 재고량 확대를 꺼리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하락했다.

AN 시세는 12월7일 CFR FE Asia 2190달러, CFR SE Asia 2190달러로 각각 20달러 하락했고, CFR S Asia는 220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다만,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 기준 ex-tank 1만5300-1만54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다운스트림들이 연말 재고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구매를 기피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면서 구매 부진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중국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12월6일 No.2 26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한 후 12월7일부터 풀가동하고 있고, 12월 말에는 Lianyungang 소재 No.3 26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계획이어서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 2위 메이저인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중국이 공급 확대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계약가격을 11월과 동일하게 CFR Asia 2400달러로 발표했다.
Zhejiang Petrochemical은 저우산(Zhoushan) 소재 No.1 26만톤 플랜트를 12월10일로부터 35-45일 동안 정기보수할 계획이었으나 연기했다. 7월 말 No.2 26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생산이 안정화되면 No.1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계획이었다.
인디아는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신종 변이 오미크론 등장으로 불확실성이 커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