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카(Kaneka)가 100% 식물 베이스 생분해성 폴리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가네카는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100% 식물 베이스 생분해성 폴리머인 그린플래닛의 생산능력을 5000톤에서 2만5000톤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생분해성 폴리머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기존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어 증설을 결정한 것이며 2025년까지 최대 5만톤, 2030년에는 10만-20만톤 생산체제로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가네카는 2019년 12월 효고현(Hyogo) 다카사고(Takasago) 사업장에 준양산설비를 완공함으로써 그린플래닛 5000톤 생산체제를 확립했다.
이후 가공기술을 개량하며 용도를 확대해왔으며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최근 다카사고 사업장을 포함해 일본에 생산능력 2만톤의 본격적인 양산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규 플랜트 건설에 18-24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 결정을 2022년 4월 이전에 내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린플래닛은 현재 빨대, 커트러리, 쇼핑백, 발포성형으로 제조하는 생선 수송용 상자에 투입되고 있으며 용도가 광범위해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과일 백 용도로는 수출도 실시하고 있으며 내수보다 수출 수요가 많을 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카는 일본 정부가 플래스틱 자원 순환 전략을 기반으로 책정한 바이오 플래스틱 도입 로드맵에서 2030년까지 바이오 플래스틱을 200만톤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데 주목하고 그린플래닛의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부직포, 식품 트레이 등 새로운 용도를 개척할 수 있도록 가공기술 확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커피캡슐 용도에서 신규 채용실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능성 수지 사업장이 소재한 미국, 벨기에, 말레이지아 등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